너무 yasui쪽으로만 글을 쓰는 것 같아, 좀 궁상맞다고 생각되지만...;;;

뭐...어쨌든 “호화스러운, 고급스러운 라이프 스타일 즐기기”는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으니...

몇사람에게만 도움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씁니다.

일본에 올 때 신라면이나 햇반, 참치캔 같은 것을 박스로 갖고 오는 사람들을 여러번 봤는데, 쩝...공간과 수고가 아깝다.

그런 것은 일본 슈퍼나 대형마트에도 얼마든지 있고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으니, 별로 영양가가 없고...(김치도 널렸다. 한국에서 직수입한 김치도 소형포장으로 판다. 김(nori)도 한국슈퍼를 찾아보면 한국에서 수입된 싼 제품이 많이 있다)

정말로 여러개 갖고 오면 요긴한 것은...

1. 인스턴트(즉석) 국(siru) -  북어국, 미역국, 육개장 등등...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종이포장은 모두 버리고 내용물만 압축해서 갖고 오면 좋다.

2. 튜브 고추장 - 설명이 필요없으리라...

3. 한국산 후리카케 - 밥에 뿌려먹는 후리카케는 일본에서야 흔한 것이지만, 입맛에 조금 맞지 않을 수가 있다. 한국산이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4. 일본에서 구할 수 없는 라면 - 부피가 커서 다량을 갖고 오거나 한국에서 보내기 곤란하지만, 살다보면 매콤한 맛이 생각날 때가 많으므로, 비빔냉면 같은 것도 좋고 육개장, 장터국수도 좋다. 이것이야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5. 군용 즉석 비빔밥 - 정확히는 군용이 아니고 똑같은 것을 민수용 포장으로 파는 것이지만, 부피가 크고 가격이 조금 비싸서 다량은 곤란하다. 비장의 무기로 10개 정도? 매콤한 맛이 생각나고, 아무것도 만들기 귀찮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선물용으로도 좋다. 튜브 고추장이 같이 있으면 더욱 좋다.

6. 고급 참기름 - 운반중에 깨지거나 새면 큰일이지만, 조금만 있어도 유용하다.

1~3번과 밥(만들어도 되고 슈퍼에서 구입해도 된다. 햇반보다 싼 것도 있다), 김치만 있으면, 상당히 저렴하게, 그리고 훌륭하게 한끼 식사를 먹을 수 있다. 만들기 쉽고 별로 비싸지 않은 계란 후라이를  곁들여도 좋고, 로손100에서 파는 100엔 100% 과일주스도 비타민 보충을 위해 좋다(과일이 꽤 비싸다).